2011 여대생 발명캠프 개최

한국여성발명협회와 특허청은 양평 미리내 캠프에서 전국 32개 대학의 70명의 여대생이 참석한 가운데 `2011여대생발명캠프`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여대생발명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이 골프공, 테니스공, 야구공, 탁구공을 가지고 분리수거기를 만드는 발명실습을 하고 있다.
한국여성발명협회와 특허청은 양평 미리내 캠프에서 전국 32개 대학의 70명의 여대생이 참석한 가운데 `2011여대생발명캠프`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여대생발명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이 골프공, 테니스공, 야구공, 탁구공을 가지고 분리수거기를 만드는 발명실습을 하고 있다.

 한국여성발명협회와 특허청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양평 미리내 캠프에서 전국 32개 대학의 70명의 여대생이 참석한 가운데 ‘2011여대생발명캠프’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2006년부터 개최해 온 여대생발명캠프는 발명이론 강의와 함께 발명품을 만들어 보는 체험 실습으로 구성된다. 자신의 발명아이디어로 회사를 설립, 제품을 생산·판매·판촉 하는 가상 경영 프로그램과 아이디어 경진대회도 진행된다.

 황은미(중앙대학교 민속학과 4학년)씨는 “강의를 듣고 발명아이디어를 고민하는 과정에서 발명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됐다”며 참가 소감을 밝혔다.

 한미영 한국여성발명협회 회장은 “여대생발명캠프는 우수한 여학생들이 발명에 관심을 갖고 시작하게 하는 출발점”이라며 “참가한 여학생들이 이번 행사를 계기로 국내 발명계를 이끄는 여성 지도자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