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도지사 김문수)는 19일 경기중소기업지원센터에서 모든 시군 보건소와 지역거점병원을 대상으로 신종감염병 위기관리 대응 교육·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시군 45개 보건소 및 지역거점병원 17개소 감염병관리 관계자 등 160여명이 참석했다.
교육은 급성호흡기 감염병 및 신종감염병이 발생하거나 해외유입 시 인지단계부터 추적조사, 역학조사, 격리치료 등 단계별 신속대응체계를 진단하고, 대응과정에서 문제점을 도출 해결하는 방법으로 민·관 합동으로 실시됐다.
특히 2009년도 신종인플루엔자 유행당시 대응 경험을 사례를 보완해 기관별 혼선을 방지하고, 유행확산 최소화에 중점을 두고 실제상황과 같은 가상시나리오를 제시하여 해결해 나가는 모의훈련이 이뤄졌다.
도 관계자는 “이번 교육·훈련이 신종감염병 및 급성감염병 등으로 인한 공중보건위기 시 대응역량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최근 급격한 기온상승으로 수인성감염병 발생 우려가 높은 만큼 ‘하절기 비상방역근무체제’를 가동하고, 집단설사환자 및 급성감염병 발생 시 유행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도 보건정책과를 중심으로 보건환경연구원, 45개 보건소가 24시간 대응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재난포커스(http://www.di-focus.com) - 김용삼기자(dydtka1@di-focu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