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정보시스템 업체인 경모의 공모주 청약에 1000대 1에 가까운 높은 경쟁률로 마감했다.
20일 대표주관회사인 동양종합금융증권은 전일부터 진행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 마감 결과 배정물량 26만 7000주 모집에 총 2억 5780만 1460주의 청약이 접수됐으며, 청약 증거금으로는 9151억 9518만 3000원 이상이 몰렸다고 밝혔다.
성공적인 청약 결과에 대해 회사 관계자는 “최근 3년 간 회사 매출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고,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 확대로 국내 ITS시장에 대한 전망이 좋아 향후 실적이 크게 좋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투자자들에게 잘 전달된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 기관 대상 수요예측 결과 주당 공모가는 희망 가액의 상단인 7,100원으로 결정됐으며, 오는 22일 증거금 환불을 거쳐 29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 할 예정이다. 이번 상장을 통해 총 95억 원 공모자금을 조달 할 예정이며, 이 자금은 ITS분야의 연구 개발 및 시설투자 등에 사용 된다.
경봉은 지능형 교통시스템(ITS) 구축 전문 기업이다. 주로 정부 및 지자체의 대규모 공공사업에 참여하면서 도로 및 교통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과 노하우를 쌓으며 성장 해 왔다. 이번 상장을 계기로 주력사업인 ITS 부분 사업을 확장해 철도 및 해외 ITS 시장에 진출 할 계획이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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