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자사 프린터·솔루션 제품군이 글로벌 사무기기 평가 전문기관 바이어스랩(BLI)의 평가에서 7개 부문 최고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올 상반기 출시된 프린터 신제품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삼성전자는 모노 레이저 프린터·복합기 4종과 솔루션 1개가 각 7개 부문에서 최우수 제품으로 선정됐다.
분당 62장으로 동급 최대 출력속도를 구현한 ‘ML-6510ND’는 A4 흑백 프린터 부문, 분당 52장을 출력하는 ‘ML-5510ND’는 대규모 워크그룹용 A4 프린터 부문에서 각각 최우수 제품을 받았다. 분당 35장을 출력하는 ‘ML-3710ND’와 ‘SCX-5737FW’는 각각 소규모 워크그룹용 프린터와 복합기 부문에서 최고 제품으로 선정됐다.
삼성전자가 자체 개발한 기업용 프린터 관리 솔루션 ‘카운스루 투 프로페셔널’(CounThru 2 Professional)은 ‘탁월한 프린팅 솔루션’ 상을 수상했다. 이 외에 ‘ML-3712ND’와 ‘SCX-5637FR’ 제품은 저전력 소비와 에코모드 지원으로 각각 ‘에너지 효율상’을 받았다.
수상 결과를 발표한 BLI 에디터 데리스 호프만은 “한 회사에서 7개 부문을 한 번에 수상한 것은 매우 이례적 성과”라며 “삼성이 뛰어난 제품을 개발했다는 증거”라고 평가했다.
엄규호 IT솔루션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전무)은 “속도·경제성·내구성과 기업용 솔루션을 겸비한 제품으로 기업 대 기업(B2B) 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
-
배옥진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