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은 25일 언론에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이달 31일까지 게임문화 전문 강사 양성 대상자를 모집하고, 선발된 사람을 대상으로 무료 교육연수와 강사활동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모집 대상은 청소년학, 미디어 관련학, 사회복지학, 교육학, 게임학 등 관련 대학 졸업자 중 미취업자이며(단, 청소년학과는 졸업예정자 가능), 청소년 지도사 혹은 청소년 상담사 자격 소지자는 우대한다. 최종 선발된 300명은 무료 교육을 받게 되며,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하반기에 추진하고 있는 ‘찾아가는 게임문화교실’의 유급강사로 활동할 자격도 얻는다.
한편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하는 ‘찾아가는 게임 문화교실’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사업으로, 지난해는 청소년 73,786명, 전국 503개의 초·중학교가 참여해, 청소년들의 건강한 게임문화 조성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찾아가는 게임문화교실’은 지난해에 비해 두 배 가량 늘어난 1,000여개 학교가 참가할 예정이며 약 300명의 전문 강사를 양성해 건전 게임문화 교육 프로그램을 보급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게임 리터러시 교육의 필요성을 사회에 알림과 동시에 고용창출의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재웅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은 “청소년 대상의 올바른 게임문화 교육을 위해 필요한 전문 강사를 양성할 수 있게 됐으며, 이들을 통해 게임 과몰입 예방지도는 물론, 보드게임 등을 활용한 창의적 체험활동으로 건강한 게임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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