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노르웨이에서 발생한 극우주의자의 폭탄 및 총기 테러로 93명의 목숨을 앗아간 사건으로 유럽이 경계 태세에 들어갔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25일 유럽 각국의 경찰 당국이 이번 테러사건을 계기로 극우 극단주의자들에 대해 수사를 강화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한 유럽 공동경찰기구인 유로폴은 50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대테러 테스크포스를 꾸린다고 밝혔다.
서렌 페데르센 유로폴 대변인은 “태스크포스가 앞으로 몇 주 동안 노르웨이를 비롯해 덴마크, 핀란드, 스웨덴 등 북유럽 나라들이 비(非) 이슬람 세력의 위협에 대해 수사하는 것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테러는 지난 22일(현지시각) 노르웨이 우토야섬에서 안드레스 베링 브레이빅(32) 총기를 난사한 사건으로 연쇄테러 용의자인 자신의 행위가 잔혹했지만 필요했다고 범행을 시인했다.
<재난포커스(http://www.di-focus.com) - 이정직 기자(jjlee@di-focu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