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연구원(원장 김승조)은 개관 2년 차인 우주과학관이 26일 누적관람객 5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나로우주센터 우주과학관은 2009년 6월 개관 이래 그해 19만9380명, 지난해 20만2458명이 방문했고, 올해 들어 26일 현재까지 50만명이 방문했다. 우주과학관은 50만번째 관람객에게 향후 나로호 3차 발사 참관 기회 부여와 당첨 당일 나로우주센터 견학 기회를 제공하고, 평생무료이용권을 선물했다.
우주과학관은 국내 유일의 우주로켓 발사장인 나로우주센터에 건립됐다. 과학자를 꿈꾸는 전국 초·중·고 학생들의 특성화된 교육공간이자 특별한 가족여행 코스로 각광 받아 하루 최대 8000명이 방문하는 등 과학여행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4월엔 17.8m 크기의 돔스크린과 148석(장애인석 2석 포함) 규모의 4측 진동객석을 갖춘 디지털 우주영상 전문 4차원(D) 영상관을 추가로 열어 흥미를 더했다.
민경주 나로우주센터장은 “우주과학관은 앞으로도 우리나라의 꿈나무들이 우주과학자의 꿈을 키우고 나아가 우주기술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즐거운 교육놀이 문화 공간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소영기자 syjung@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