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은 26일 강원도 삼척시에서 현대건설·GS건설·신텍 3개 협력사와 삼척그린파워발전소 건설 지역기능 인력 고용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남부발전과 협력사는 ‘삼척그린파워 기능학교’를 수료하고 국가 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한 지역 기능인력을 건설현장에 투입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삼척그린파워 기능학교는 남부발전이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삼척시·한국폴리텍대학과 협력해 발족한 기능인력 양성 프로그램이다. 2011년 7월 현재 약 240여명이 총 9개월의 전 교육과정을 수료했고 이중 61명이 국가 기능사자격을 취득했다.
남부발전은 건설현장에 구직을 희망하는 지역 전문기능인력들을 대상으로 취업정보를 제공하고 현대건설 등 협력사는 이들에게 우선적으로 일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남호기 남부발전 사장은 “청년 취업 기회와 미래에 대한 희망을 함께 선사함으로서 지역사회 동반성장에 기여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부발전은 9월께 이들 협력사들과 함께 ‘세계에 수출하는 ATP-1000(삼척그린파워 1, 2호기의 수출 모델 명칭) 삼척그린파워 건설사업 추진전략 발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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