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공단은 폐자원을 활용한 창작 예술품을 선발하는 ‘2011 제6회 자원순환 정크아트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폐기물이 예술작품으로 바뀌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폐자원의 새로운 가치와 의미를 새롭게 발견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참여를 원하는 응모자는 다음 달 16일부터 10월 4일까지 블로그(blog.naver.com/keco_junkart)를 통해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품사진과 함께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응모 분야는 대학(원)생과 일반부로 나눠져 있으며, 대상(통합) 수상자에게는 700만원의 상금과 환경부 장관상을 수여하는 등 총 17개 작품에 2000만원의 시상금이 지급된다.
환경공단은 이후 수상자뿐만 아니라 일반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시상식과 전시회를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11월에 진행되는 시상식에서는 정크아트 아티스트와 함께하는 정크아트 체험 및 경품이벤트 행사가 열린다. 수상작들은 특별 전시기간에 일반인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김영기 환경공단 홍보실장은 “생소한 분야의 공모전이지만 오히려 일상생활에서 아이템을 찾을 수 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며 “올해는 일반인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워크숍 프로그램을 강화해 생활밀착형 환경예술 이벤트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