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무안경 3D폰 `스릴 4G`, 美선 단 10만원

`스릴 4G` 출시가격 절반 이상 낮춰

 LG 무안경 3D 스마트폰 `스릴 4G`의 미국 내 광고 캠페인
LG 무안경 3D 스마트폰 `스릴 4G`의 미국 내 광고 캠페인

 미국 시장서 LG의 무안경 3D 스마트폰이 2년 약정에 단 99달러(한화 약 10만원)에 공급된다. 이는 첫 출시보다 가격을 절반 이상 낮춘 것이다.

 26일(현지시각) TG데일리는 LG 무안경 3D 스마트폰 ‘LG 스릴(Thrill) 4G’가 AT&T를 통해 단 99달러에 공급된다고 전했다. 이는 미국 시장 내에서도 큰 폭으로 할인된 가격이다. 스프린트의 HTC 이보(Evo) 3D의 경우 200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둘 다 2년 약정 기준 가격이다.

 TG데일리는 “HTC의 경우 사용자가 3D 스마트폰으로 직접 촬영한 3D 콘텐츠만을 제공하는 데 반해 LG전자는 3D 게임과 영화 등 차별화된 3D 콘텐츠를 제공하게 된다”고 비교했다. 하지만 4G 네트워크는 AT&T보다 스프린트가 다소 앞서 있다고 평가했다.

 LG 스릴은 1GHz 듀얼코어 OMAP4430 프로세서와 512MB 듀얼채널 RAM, 3D 카메라를 탑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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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