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서초 이동통신 불통대란, 5시간만에 복구

폭우때문에 중단된 전력 공급 재개

서울경기지역에 내린 폭우로 전력 공급이 중단되면서 27일 오전 8시부터 강남일대 이동통신 불통사태가 벌어졌으나, 5시간만에 완전히 복구됐다.

SK 텔레콤과 LG유플러스등은 27일 낮 12시쯤 기지국에 임시 전력이 공급되면서 전파수신이 중단된지 5시간 만에 완전히 복구됐다고 밝혔다.

서울 강남과 서초 등 강남일대는 이날 아침부터 기습적인 폭우 등으로 이동통신 기지국에 정전 사태가 발생해 전파 수신 장애를 일으켰다. 특히, SK텔레콤은 해당 기지국에 비상 전원을 공급했지만, 비상 배터리도 모두 방전이 되면서 서비스 불통 사태가 오후 1시쯤까지 계속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KT는 CCC(Cloud Communication Center)도입으로 안테나가 옥상에 있어 통신두절 사태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통신사 관계자는 "폭우로 강남 일때에 교통대란이 발생해 긴급 발전차가 기지국에 도착하는데 다소 시간이 걸려 복구에 늦어졌다"고 설명했다.

tren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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