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산전, `이클로`로 영상보안 사업 도전

대동산전, `이클로`로 영상보안 사업 도전

 대동산전(대표 전해옥)이 영상보안 사업에 도전한다. 지난 12년 간 전기배전반 및 전기설비를 제조하며 전력산업 분야 중추 역할을 해왔던 이 회사는 올해 IT사업에 첫 진출, 영상보안 통보 서비스 기능이 탑재된 제품 ‘이클로’를 28일 출시했다.

 차별화된 기능과 저렴한 가격으로 틈새시장을 가져가는 동시에 궁극적으로는 자사 제품과 IT융합을 노리겠다는 전략이다.

 이클로는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기록하는데 주안점을 뒀다. 출동보안 서비스와 열감지기 위주로 진행되는 기존 국내 보안서비스 제품과 달리 이클로는 카메라를 추가로 장착해 영상을 찍어 증거를 기록한다. 사건·사고가 발생해 출동요원이 현장에 출동하면 이미 상황이 종료된 상태가 부지기수라는 점을 감안한 것. 또 이클로는 침입·화재 등 보안에 문제가 발생하면 실시간으로 상황을 촬영해 본사 메인 서버와 현장 주 기록장치에 이중으로 분리 저장한다. 이후 서비스 이용자에게 실시간 영상으로 통보해 119, 112에 신고하는 등의 즉각적인 대처가 가능하게끔 했다.

 저렴한 보안 서비스 금액도 특징이다. 이클로 서비스는 가정용은 월 2만원, 산업용은 3만원으로 월 10만~15만원이 드는 타사에 비해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가정과 사무실의 보안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가정용은 출근 후 집안의 보안상태 및 부모님 건강과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바일 및 PC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보낸 자녀들이 궁금할 때는 보육시설과 연결된 무선 카메라와 연결해 확인하는 것도 가능하다.

 산업용은 범인이 사업장에 들어와 영상기록 장치를 파손·훼손할 땐 즉시 회사 관계자 100명 이상에 문자로 영상통보 해주고 동시에 이클로 관제센터로 영상이 전송, 저장된다.

 전해옥 대동산전 대표는 “이클로는 지난 5월 영국 IFSEC 보안 전시회에 참가해 해외 투자자들로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고 현재 수출 상담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 대표는 “이클로는 가정뿐 아니라 산업용도 동시 출시돼 중요서류가 보관된 사무실 및 연구소, 보안이 필요한 부분에 설치해 실시간 보안상황을 점검하는 등 활용도가 높다”고 말했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