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윌(대표 양형남)은 1992년 창립 이래 국가공인 자격증·공무원 교육콘텐츠를 제공해 왔다.
공인중개사, 주택관리사, 사회복지사 등 국가공인 전문 자격증에서부터 검정고시, 7급·9급·10급·경찰공무원 시험에 이르는 전문 교육콘텐츠를 제공한다.
에듀윌 교육연구소의 철저하고 체계화된 커리큘럼과 뛰어난 교수진, 콘텐츠 구성, 고객 중심의 앞선 서비스로 고객 합격률 향상에 힘쓰고 있다.
2002년부터 이러닝 서비스를 제공해 온 에듀윌은 지난 2008년 8월 이러닝 업계 최초로 풀HD 화질(1920×1080) 영상을 구현하는 최첨단 이러닝 전용 스튜디오를 열었다. HD 영상 화면비율이 16:9로 넓어졌고, 200만화소 해상도로 필기 내용도 깨끗하게 볼 수 있으며, 전체화면에서도 동영상을 선명하게 볼 수 있다.
또 최첨단 장비를 활용해 동영상 강의 제작 과정에도 획기적인 변화를 줬다. 무인촬영시스템, 자동인코딩시스템 등을 도입해 콘텐츠 제작 시간을 50% 줄였다.
에듀윌은 온오프라인 통합교육 시스템 구축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2008년 부천 공인중개사 직영학원을 여는 등 공인중개사 학원 7곳과 주택관리사 학원 3곳, 9급 공무원 학원 3곳을 운영 중이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학원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학점은행제 교육기관으로 인정받아 원격평생교육기관으로도 자리 잡았다.
에듀윌은 학습관리시스템(LMS)과 멀티미디어강의콘텐츠시스템, 콘텐츠관리시스템(CMS), 학습평가시스템(TMS), 학습상담시스템(CTIS) 기술 등을 보유해 이러닝에 앞장선 공로로 대통령상을 받았다. 또 영국 국제인증원에서 ISO9001:2000인증, 업계 최초로 기술혁신형(Inno-Biz) 기업인증 등을 받았다.
◇양형남 대표
“일계지손 연계지익(日計之損 年計之益)이 제 경영철학입니다. 하루하루를 놓고 보면 손해가 나지만 1년을 놓고 보면 이익이 난다는 뜻이죠.”
양형남 에듀윌 대표는 눈앞의 이익에 급급하지 말고 비용과 시간을 투자하면 한 번 에듀윌을 찾은 고객을 평생고객으로 만드는 밑거름이 된다고 말한다.
특히 양 대표는 어려운 환경에 있는 사람들이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방법은 교육밖에 없다는 생각에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도 적극적이다. 에듀윌은 저소득층, 쉼터 청소년 등에게 검정고시 및 전문 자격증 강의를 무료 지원하고 장학사업도 병행한다.
에듀윌은 ‘1000만명 프로젝트’도 시작했다. 무료교육센터(www.everywill.net)를 2009년 11월 열어 전 국민을 대상으로 각종 전문분야 교육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한다.
에듀윌은 독서경영으로도 유명하다. 양 대표는 독서 중요성과 함께 변화를 위한 시도의 전제조건으로 신문 구독을 강조했다. 신문을 읽다 보면 현재 중요 이슈가 무엇인지 그리고 한 단계 더 발전하기 위한 사업아이템은 무엇인지를 예측하는데 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그는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현재 일어나고 있는 사건을 지속적으로 읽다 보면 실사구시적이고 열린 생각을 갖게 된다고 말했다.
양 대표는 “에듀윌이 빠른 속도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도 나와 직원들이 책과 신문을 읽으며 시대흐름을 읽은 덕분”이라며 “디지털 미디어에 익숙해져 있는 청소년들에게 신문 구독은 생각 폭을 넓히고 진로를 스스로 개척해 나가는데 꼭 필요한 자양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소영기자 syj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