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토로라 모빌리티 홀딩스의 2분기 매출이 28% 성장했다. 그러나 수익은 대폭 하락했고 3분기 전망도 밝지 못하다.
28일(현지시각) 모토로라는 2분기 실적 보고를 통해 태블릿PC의 판매 성장으로 매출 호조를 보였다고 밝혔다. 그러나 수익은 떨어졌으며 현 3분기 실적 예상은 4G 디바이스 출시가 지연됨에 따라 다소 낮춰 잡았다.
모토로라는 2분기 매출이 지난 1분기의 31억2000만달러보다 높은 33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상승했지만 수익은 악화되었다. 지난해 2분기에는 8000만달러의 수익을 냈지만 올 2분기에는 5600만달러 손실을 기록했다.
지난해 모토로라는 구글 안드로이드 급류를 타고 버라이즌과의 탄탄한 관계 속에서 성장했지만 올해 삼성전자, HTC 등 다른 제조업체들이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을 대거 출시하고 버라이즌 역시 애플 아이폰을 공급하면서 수익이 하락했다. 최근 분기 보고에 따르면 버라이즌에서 판매된 애플 아이폰은 모토로라를 포함해 버라이즌이 공급하는 모든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 공급량을 앞질렀다.
또 모토로라는 자사의 태블릿PC 판매가 순조롭다고 했지만 2분기 44만대 공급하는 데 그쳤다. 애플 아이패드2는 2분기 941만대 팔렸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모토로라는 애플 아이폰, 아이패드와 실제로 경쟁하는 업체이지만 최근 발표된 제품에 대한 미온적인 반응, 4G 네트워크 지원 신제품 출시 등에 발목 잡혀 있다”고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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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