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는 1일 언론에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5일까지 교내 정보전자공학동 제1공동강의실(E3-1)에서 미래 전기 및 전자공학분야 인재를 양성하기위해 ‘KAIST 전자공학영재캠프’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에는 전국의 고등학교에서 전기 및 전자공학분야에 관심이 많아 학교장 추천을 받은 60명의 2학년 학생들이 선발됐다. 캠프기간 중 숙식 및 교재비 등 참가비 전체가 무료다.
참가학생들은 4박 5일간 교내 기숙사에서 지내면서 매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KAIST 내외부 전문가들의 특강, 연구시설 견학, 전자제품 조립 실습, 팀별 프로젝트 등을 경험한다.
특강은 KAIST 전기 및 전자공학과 경종민 교수의 ‘전자공학이란?’을 시작으로 이상국 교수의 ‘한국의 반도체기술과 우리의 미래’, 김종환 교수의 ‘생각하는 로봇’, 방송통신위원회 박상일 박사의 ‘방송통신의 현재와 미래’ 등이 4일 동안 하루 한차례 이뤄진다.
학생들은 KAIST의 대표적인 우수한 연구소인 ‘인공위성연구센터’와 ‘나노종합팹센터’를 견학하며 미래 우주기술과 나노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테라헤르츠 인터커넥션 앤드 패키지’ 연구실을 방문하여 미래 무선전력전송 기술을 둘러보며 향후 진로방향에 대해 모색할 예정이다.
이들은 또 로봇 키트, 라인트레이서, 라디오 조립 등 실습을 통해 전자제품의 작동원리를 이해한다. 아울러 ‘아마추어 무선 햄(HAM) 교실’을 통해 전기 및 전자공학의 가장 기초가 되는 전파통신의 소중함과 재미를 겸한 ‘전파보물찾기(ARDF) 체험’ 학습을 하게 된다.
마지막 날인 5일에는 캠프기간 중 팀 프로젝트 실습을 통한 로봇 키트를 프로그래밍해 장애물 경주 대회 및 트랙경주 대회를 실시한다.
이번 캠프는 KAIST 전기 및 전자공학과(학과장 김정호)에서 주최하고 KAIST 전파교육연구센터(소장 이혁재)가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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