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스스로 건전한 인터넷 이용문화를 확산하고, 인터넷 게임 이용에 대한 조절력을 키워갈 수 있도록 지도·지원하기 위해 학교 교사들의 전문성을 키울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여성가족부는 1일 언론에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각종 유해매체환경에 대한 청소년 스스로의 발표, 토론, 모니터링 등을 통해 변별력과 대응능력을 키우는 청소년스스로지킴이(YP, youth-patrol) 프로그램의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전국 유·초·중등교원 120여명을 대상으로 YP 활동교사 직무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YP 프로그램이란 `youth-patrol`의 약칭으로, 청소년의 건전한 인터넷문화를 조성하고, 인터넷 게임중독, 유해매체물 등 주변 매체환경의 유해성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도록 분별력과 조절력을 길러주는 청소년보호프로그램이다.
이번 실시되는 연수는 8월 2일부터 5일까지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건국대학교 쿨하우스 교육연수원에서 진행되며, 서울특별시교육청의 승인을 받은 교육 프로그램이다.
‘YP 활동교사 직무연수’는 교사들의 YP 지도능력 배양을 위해 2004년부터 추진해 온 교육으로, 교사들이 청소년 미디어문화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지식을 습득함으로써, 학교현장에서 YP 프로그램을 지도·보급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 연수는 YP의 이해, 건전한 인터넷 이용습관 형성 지도, 청소년 인터넷 게임중독 상담 및 지도법, 뉴미디어 발달에 따른 저작권법 등 학교에서 교사들의 지도에 실제 접목이 가능한 12개 교과과정으로 편성되었으며, 교사들이 창의적이고 다양한 각도에서 지도법을 스스로 모색하고 제시할 수 있도록 소그룹 토의, 분임별 과제 연구, 사례 및 연구발표 등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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