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옵션시장협회(IOMA) 총회가 오는 2013년 한국에서 열린다.
한국거래소(KRX·이사장 김봉수)는 2013년 IOMA 총회 유치에 성공했다고 1일 밝혔다. IOMA는 1983년 설립된 국제옵션시장 연합체로 55개 거래소와 청산기관 등이 참여하는 국제 협회다.
오는 2014년 세계거래소연맹(WFE) 총회 유치에 이어 파생상품업계 최대 행사인 IOMA총회 유치로 한국은 세계 자본시장의 대표적인 국제회의를 2년 연속 개최하게 됐다.
이 처럼 우리나라가 금융시장에서 굵직한 국제회의를 개최하게 된 것은 거래량 세계 1위 파생상품시장을 보유한 금융시장 성장이 뒷받침됐다는 평가다. 더불어 우리나라는 세계 시가총액 17위, 거래대금 7위, 상장기업수 9위 위상을 확보하면서 해외로부터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김봉수 거래소 이사장은 “한국 파생상품시장의 높아진 국제 위상을 재확인시킴은 물론 최근 글로벌 연계사업을 통해 국내 파생상품의 세계화를 추진하는 KRX를 해외 자본시장에 널리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평가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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