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시에스, 자동기상관측 장비 개발

 생산정보화 분야 SW 전문업체인 에이시에스(대표 김상하)가 기상관측 장비 시장에 진출한다.

 에이시에스는 지난 2008년부터 2010년까지 2년간 진행된 중소기업청과 기상청 구매조건부 사업인 ‘USN 기술을 활용한 통합형 자동기상관측 장비 기술개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최근 통합형 자동기상관측 장비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에이시에스는 이 장비 개발을 계기로 기상관측 장비 시장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 특히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차세대 도시·농림 융합 스마트 기상 서비스 분야의 기상관측시스템 시장을 집중 공략하기로 했다.

 이번에 개발된 장비는 기상청이 운영하는 각종 기상 센서에서 관측된 기온, 습도, 기압, 풍향, 풍속, 강수량, 강수 유무 신호를 USN 센서 입력 레벨로 변환시킬 수 있는 제품이다. 개방형 임베디드 리눅스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데이터 로거 장치에 기상센서 구성 정의 및 원격 자율관리 기능을 부여했다. 공통 통신 프로토콜 관리, 기상정보의 실시간 데이터관리 등 기능을 구현, 기상관측 및 시스템 유지 관리가 용이하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특히 무선센서 노드를 IP 기반으로 분산 독립 운영할 수 있도록 구성해 확장성 및 통합 기능의 수행이 가능하고, 기상정보의 이중화, 원격 모니터링 및 통제, 네트워크 이중화 등을 지원한다.

 에이시에스는 이번에 USN 기술을 이용한 기상센서 정보수집, USN 노드간 동기화 기술 개발을 통해 IP기반 센서 모듈 및 통신모듈용 하드웨어 설계와 이를 운용하는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이 기술을 향후 u시티, u국방, u헬스, u공급사슬 등 분야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