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소녀시대 모방 논란 `플라워`…네티즌 "짝퉁이냐" 와글와글

일본 소녀시대 모방 논란 `플라워`…네티즌 "짝퉁이냐" 와글와글

일본, 유럽 등에서 한류열풍이 거센 가운데 인기 걸그룹 소녀시대를 연상케하는 일본의 신인 걸그룹이 등장해 국내 네티즌들 사이에 `모방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논란의 중심에 있는 일본의 신인 걸그룹 `플라워`는 일본 내 대형 엔터테인먼트 LDH가 기획한 그룹으로 기존에는 4인조로 기획되었지만, 대규모 오디션을 통해 모집한 멤버 5명을 추가해 9인조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지난달 27일 일본 도쿄 시부야서 쇼케이스 ‘E-girls show’ 를 개최하고 신곡 ‘스틸’을 공개하기도 했다.

하지만 쇼케이스를 통해 공개된 그룹 플라워를 본 국내 네티즌들은 `9명의 멤버수` `각선미를 강조한 그룹 이미지와 포스터컨셉` `무대스타일` 등이 소녀시대와 너무 흡사하다며 소녀시대 모방론을 제기하고 나섰다.

특히 포스터 속 핫팬츠를 입고 각선미를 강조한 포즈를 취한 이들의 모습은 영락 없이 소녀시대라는 것.

모방논란에 비판적인 일부 네티즌들은 “우리가 그렇게 부러웠나? 따라하는거보니”"너무 비슷한 거 아니냐 소녀시대가 어이없겠다" "소시를 모델로 삼았다고 다 성공하는 건 아니다 지켜보자" 며 의견을 말했다.

또 다른 네티즌들은 "애초에 우리 걸그룹도 일본을 따라했다. 비판할 자격이 없다" " 일본은 안되고 우리가 따라하는 건 괜찮냐?" 며 모방논란 자체가 의미가 없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tren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