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5 출시설이 당사자인 애플을 제외한 협력사로부터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10월 출시될 것이라는 루머가 돌고 있다.
1일(현지시각) 올싱즈D(All Things D)는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아이폰5가 10월에 소비자 출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아이폰5 출시는 8월 하순부터 10월까지 다양한데 최근 버라이즌 신임 CEO가 TV 인터뷰 중에 “9월 출시 아이폰5에 기대하고 있다”고 발언한 점과, AT&T가 9월 둘째 주에는 직원들에게 휴가를 사용하지 말도록 지시한 점이 9월 둘째 주 아이폰5 출시설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하지만 올싱즈D는 “AT&T가 9월 2주에 직원 휴가를 사용하지 않도록 권고한 것은 유통매장에 아이폰5 출시를 앞두고 준비하기 위한 기간”이라며 실제 출시는 10월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애플인사이더는 “어느 쪽이든지 최근 중국에서 아이폰5 케이스 디자인까지 유포되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아이폰5 출시가 임박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또한 애플 역시 간접적으로 아이폰5 출시를 시사해 왔다.
애플은 지난주 2분기 사상 최대의 실적을 보고하는 자리에서 3분기 실적 가이드라인은 2분기보다 다소 낮게 잡았는데 “새로 나오는 신제품으로 인해 소비자들이 구매 대기 상태에 들어갈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한 바 있다.
아이폰5 출시는 이전 제품의 발표보다 상당히 늦어진 것이다. 아이폰 신제품은 6~7월 사이에 발표되어 왔다. 지금까지 애플은 아이폰5의 출시에 대해 공식적으로 언급한 바는 없으며 버라이즌 등 이동통신서비스업체, 부품공급업체를 통해 출시설이 돌고 있다.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
trend@er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