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인 김정훈(31)이 음주운전을 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흥미로운 점은 음주운전을 하려는 모습을 본 한 시민이 `제보`를 통해 적발됐다는 점이다.
2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달 30일 오전 10시40분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의 교보타워 사거리의 한 해장국 집에서 술을 마시고 운전한 김정훈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
당시 김정훈은 같은 식당에서 식사를 하던 한 시민이 김정훈이 술에 잔뜩 취한 상태로 운전석에 앉는 것을 보고 곧바로 112에 신고해 알려진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훈은 만취한 상태로 자신의 벤츠를 200M가량 몰았다.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0.129%에 달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김정훈은 최근 인기리에 방영 중인 케이블채널 tvN `로맨스가 필요해`에서 까칠한 매력으로 관심을 끌어 왔다.
이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건전한 이미지의 김정훈이 만취한 상태로 운전을 할 줄이야" "시민의 제보가 큰 도움이 됐다"며 다양한 의견을 내 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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