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는 청각·언어 장애인 편의를 위해 콜센터 수화상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수화상담사가 말과 수화를 번갈아 사용해 도로공사 콜센터 상담사와 장애인 사이의 상담을 연결해주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사람은 영상통화가 가능한 휴대폰, 웹카메라가 장착된 컴퓨터 등을 통해 한국정보화진흥원(NIA) 통신중계서비스(www.relaycall.or.kr)에 연결한 뒤 수화상담 전용번호(031-710-3114)로 상담 중계를 요청하면 된다.
도로공사는 수화 서비스 외에도 대화형 음성인식 자동응답시스템(ARS), 채팅상담 서비스, 심야 운전자를 위한 졸음운전 예방콜 등 다양한 서비스를 올 하반기 안에 도입할 계획이다.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