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콘크리트로 순환골재 생산 시 효율을 높이는 기술이 환경신기술로 인증됐다.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폐콘크리트를 순환골재로 생산하기 위한 처리공정에서 폐콘크리트에 포함된 토사를 사전에 분리·제거해 생산효율을 높이기 위한 ‘개량형 트롬멜을 이용한 토사분리 순환골재 생산기술’을 환경신기술로 인증했다고 2일 밝혔다.
이 기술을 적용하면 스크린의 회전과 설치된 바가 골재를 끌어올려 분산 낙하시키고 스크린보드는 이를 받아 회전과 진동을 병행해 스크리닝을 진행함으로써, 스크리닝 영역 확대와 골재 상호 간 충돌 접촉에 의해 폐콘크리트에 포함된 토사를 효과적으로 분리·제거할 수 있다.
특히 구멍 크기가 다른 스크린판을 간단히 교환함으로써 유지보수가 쉽고 다양한 규격의 골재를 생산할 수 있다. 또 단위 스크린보드가 전후좌우 및 상하로 진동운동을 하면서 골재로부터 가해진 충격을 흡수하고 체거름 진동을 가해 줌으로써 선별효율을 향상시켰다.
아울러 스크린 내부 골재를 연속적으로 상향으로 끌어올려 낙하시킴으로서 골재와 스크린판의 접촉면적을 늘리고 골재 상호간 뭉침을 최소화했다.
환경산업기술원 관계자는 “이 기술로 건설폐기물을 중간처리할 경우 폐콘크리트에 포함된 토사를 효과적으로 분리 제거할 수 있어 보다 안정적인 순환골재 생산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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