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쎈일렉트릭(대표 임승선)은 무전극 램프의 핵심 부품인 커플러를 국산화했다고 2일 밝혔다.
커플러는 필라멘트 역할을 하는 부품으로 자개방전을 일으켜 무전극 램프 내에서 빛을 밝히는데 쓰인다.
구쎈일렉트릭은 커플러를 수입해 최종 램프를 생산해왔지만 자체 기술로 개발했다.
회사 측은 “전구형 무전극 램프 타입을 시작으로 8월 중에 튜브형 무전극 램프 전 품목을 국내에서 직접 생산할 계획”이라며 “품질력을 한층 높일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무전극 램프는 전기·전자·통신 기기 등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고주파 발생 소자다. 군사시설, 발전시설, 화학단지와 같은 장치 산업 현장에는 적합하지 않았다.
하지만 구쎈은 특수형 코어 소재 사용으로 전파 장애, 발열문제 등을 동시에 해결했다고 강조했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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