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리누딕스, 스마트 시큐리티 서비스 추진

 임베디드 리눅스 및 네트워크 전문업체인 리누딕스가 네트워크 카메라와 무선 인터넷 등을 활용한 스마트 시큐리티 서비스에 나선다.

 리누딕스(대표 김광수)는 최근 경기과학기술진흥원이 지정과제로 공모한 ‘실시간 어린이 범죄예방 시스템 적용방안 개발’ 과제를 수주, 2년 일정으로 개발에 착수했다고 3일 밝혔다.

 리누딕스는 CCTV와 IP카메라 기술 및 스마트폰 동영상 플레이, 서버연동 등 그동안 정보통신 분야에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며 쌓아온 기술과 노하우를 활용, 부모에게 자녀 위치를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리누딕스는 어린이와 노약자 등에게는 간단한 태그만 부착, 곳곳에 설치한 리더를 통해 오차범위 3m 이내의 정밀한 위치를 파악해 보호자에게 휴대폰 문자메시지(SMS) 또는 이메일로 알려주는 시스템을 설계 중이다.

 이 회사는 2년 내에 최적 솔루션을 갖춘 시스템을 개발해 스쿨존을 위주로 시범서비스에 나선다. 이를 통해 타당성을 검증한 뒤 경기도 등 지자체와 협력해 경기도 전역을 대상으로 서비스 범위를 넓혀나갈 계획이다.

 홍두영 이사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및 이통사 솔루션을 통한 서비스도 가능하지만 어린이나 노약자 등 취약계층에게는 이용료 등 부담이 크고, 배터리 문제도 있어 불편하다”며 “현실적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정밀 서비스를 할 수 있는 방안을 설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