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하게 내리던 비가 그치고 본격적인 휴가철이 돌아왔다. 휴가지로 떠나는 마음을 더욱 설레게 하는 것은 바로 여행가방 챙기기. 하지만 많은 짐을 효과적으로 정리하는 것을 어려워하는 이들이 의외로 많다. 이럴 때 여행의 출발을 좀 더 쉽게 도와주는 짐 정리 소품을 활용해보면 어떨까. 인터넷쇼핑몰 G마켓(www.gmarket.co.kr) 상담쇼핑에서도 관련 용품에 대한 관심과 문의가 많다. G마켓 쇼핑웹진 코너에 올라온 질문을 토대로 매니저 도움을 받아 추천상품과 구매요령을 들어봤다.
Q.곧 친구들과 3박 4일로 해외여행을 떠나려고 합니다. 숙소며 항공편까지 모두 준비를 마쳤는데 정작 가져갈 짐이 문제입니다. 옷과 속옷 등 가져갈 것이 많아 한 번에 정리하기가 어렵네요. 화장품이나 빗 같은 작은 소품들은 한데 모으기도 꽤 번거롭습니다. 즐거운 여행에 어울리는 귀여우면서도 깔끔한 짐 정리 소품은 없을까요? 저렴하고 실용적인 제품들로 추천 부탁드립니다. <쇼핑웹진 ID:rel***님>
A.여행가방을 어떻게 챙기느냐에 따라 여행고수와 하수로 나뉜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만큼 여행가방을 잘 챙기는 것은 중요한데요. 보다 깔끔하고 정리가 잘 된 가방을 챙길수록 편안하고 즐거운 여행이 되는 것은 당연하겠죠? 최근 출시되는 여행가방 정리소품은 목적과 타입에 따라 다양하게 나뉩니다. 숙소에 선반처럼 걸어둘 수 있는 행어형 정리함, 속옷 전용 가방, 소품 정리함(오거나이저)까지 디자인도 각양각색으로 눈까지 즐거운 제품들이 많은데요. 이들을 이용해 빈칸을 알뜰하게 채운다는 느낌으로 가방을 챙겨보세요. 선물 및 기념품을 채워오기 위해 짐 가방의 20%는 비워두고 출발하는 것도 요령입니다. <이유영 G마켓 패션잡화팀장>
트래블 이지행어
‘트래블 이지행어’(3만1840원)는 여행지에 도착해 선반처럼 걸기만 하면 일일이 꺼내지 않아도 한 번에 짐이 정리되는 수납함이다. 그물소재 제품을 선반처럼 활용해 옷과 각종 여행용품을 차곡차곡 정리해 캐리어에 넣으면 저절로 층층이 짐을 정리한 효과가 난다. 걸개로 사용하는 고리를 마주 걸어 주면 벨트처럼 짐을 고정하는 효과도 있다. 여행지에 도착한 후에는 이지행어를 그대로 들어 올려 벽이나 옷장에 걸기만 하면 짐정리가 완료된다.
라라블룸 브라가방
여행 갈 때마다 비닐봉지에 속옷을 넣어 다니는 것이 신경쓰인다면 속옷 전용 가방을 장만해보자. ‘라라블룸 브라가방’(1만6000원)은 여행 시 브래지어 모양을 원형 그대로 유지해주는 속옷 전용 제품이다. 브라 원형을 손상시키지 않고 수납이 가능해 와이어소재나 특수소재 브라 등을 수납하기도 좋다. 그물포켓이 내장돼 있어 팬티와 거들 등 다른 속옷도 넉넉하게 수납할 수 있다. 귀여운 무늬의 브라 디자인으로 기본형과 핸들형 두 가지 타입 중 취향에 따라 선택 가능하다.
코쿤 CPG7BK_OPISCCQ2
소품 오거나이저 ‘코쿤 CPG7BK_OPISCCQ2’(3만5630원)는 고무밴드를 사용해 큰 소품부터 작은 소품까지 한 번에 정리해줘 부피를 효율적으로 줄여준다. 가로와 세로로 교차되는 밴드 사이에 알맞은 크기의 소품을 자유롭게 끼워 고정할 수 있다. 이어폰·펜·화장품부터 전자기기까지 다양한 제품을 크기에 맞춰 사용 가능하다. 스티치 처리된 고무밴드는 세계특허를 받은 부품으로 고정력이 뛰어나 이동 중 물건이 흔들려 빠지는 불상사를 막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