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대표 강동환)은 지난달 23일 첫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여인의 향기’ 전체 방송분이 자사 DSLR 카메라와 EF렌즈로 촬영된다고 4일 밝혔다.
국내에서 DSLR 카메라로 공중파 드라마 전체를 촬영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최초는 지난해 11월 종영한 SBS 월화드라마 ‘닥터챔프’로 역시 캐논 제품을 사용했다.
캐논은 여인의 향기 촬영을 위해 메인 카메라인 ‘EOS 7D’와 서브 카메라 ‘EOS 5D MARKⅡ’ 등 바디 15대, 30여점의 EF렌즈를 지원했다. 캐논 DSLR 카메라는 방송용 카메라에 비해 경제적인 비용으로 색다른 영상 표현이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EOS 7D는 5D MARKⅡ와 마찬가지로 풀 HD 동영상 촬영을 지원하면서 더욱 강력한 EOS 무비 기능을 채택했다. 심도 표현이 자유롭고 수동 촬영 모드에서 자유로운 노출 제어가 가능하다.
강동환 사장은 “늘 새로운 변화를 몰고 왔던 캐논 DSLR 카메라가 화려한 영상미를 보여주며 이제 방송 촬영 분야에서도 자리를 잡고 있다”고 말했다.
김용주기자 kyj@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