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케이넷츠(대표 최경선)는 소스코드 관리를 효율화시키는 ‘분산형 개발툴’을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기존 VB, 델파이, 파워빌더 등 개발툴은 각각 소스코드들이 독립적이지 않아 하나의 소프트웨어를 여러 명의 개발자가 분담해 개발할 때 소스코드 관리가 까다롭고, 전체적인 디버깅이 어려웠다. 배포를 위해 소스코드를 통합, 하나의 컴퓨터에서 컴파일해야 하기 때문에 배포 과정 역시 번거롭다.
에이치케이넷츠가 개발한 분산형 개발툴은 전체 소스코드들이 하나의 프로젝트로 관리되면서도 각각의 소스코드들이 모두 독립적이다. 이로써 각 개발자가 맡은 부분을 따로 개발, 배포할 수 있다. 개발자 별로 접근 권한을 부여함으로써 소스코드를 일관성 있게 관리할 수 있어 중복 작업으로 인한 혼선을 차단할 수 있다.
임종진 이사는 “분산형 개발툴은 소스코드 관리를 위한 별도 작업이 필요 없을 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 개발 및 유지보수에 소요되는 시간과 노력을 혁신적으로 단축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에이치케이넷츠는 개발툴을 자체 솔루션에 적용해 베타테스트 버전을 곧 출시할 예정이다. 특허 출원도 진행하고 있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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