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왕진 건국대 산업공학과 교수가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규제개혁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상을 받았다.
건국대는 4일 유왕진 교수가 중소기업 관련 각종 규제 개혁과 중소기업 관련 제도 개선에 기여한 공로로 ‘2010년도 규제개혁 업무 유공 포상 대상자’로 선정돼 정부로부터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유 교수는 2005년부터 최근까지 5년여 동안 중소기업청 자체규제심사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중소기업을 위한 법령 제〃개정에 따른 자체규제심사를 해왔으며, 중소기업 규제영향평가제도와 중소기업 옴부즈만 등을 도입해 중소기업의 성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규제개혁 유공자 포상을 수상했다.
한편 유 교수는 동료 교수인 이철규·문종범 교수와 함께 건국대 캠퍼스 수위·환경미화원·건물관리자에게 지난 2008년부터 강연료나 인세, 각종 수당 등을 모아 매년 1000만원씩 올해까지 4000만원을 ‘관리직 복지사랑기금’으로 기탁했다. 이들은 2017년까지 10년간 총 1억원을 기부하기로 약속했다.
정소영기자 syj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