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대표 이해선)은 올해 2분기 매출액 2164억원, 영업이익 347억원, 순이익 238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매출액은 1분기 1997억원보다 8.3% 증가했으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4.4%, 4.9% 줄었다.
CJ오쇼핑 관계자는 “1분기는 겨울이라는 계절적 요소와 설·신학기 등이 끼어 있어 홈쇼핑 매출이 2분기보다 상대적으로 많다”고 설명했다.
지난해와 비교해서는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큰 폭으로 증가했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1708억원에서 2164억원으로 26.7%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308억원에서 347억원으로 12.8% 증가했다.
매출액은 의류·언더웨어 등 유형상품의 판매 호조와 전년 동기 대비 102.2%의 신장률을 기록한 인터넷 부문의 꾸준한 성장에 힘입어 큰 폭으로 늘었다.
영업이익 역시 인터넷 부문의 성장 및 운영비용 효율화로 증가했다고 CJ오쇼핑 측은 설명했다.
CJ오쇼핑은 올해 상반기 실적이 매출액 4161억원, 영업이익 710억원, 순이익 48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4.8%, 14.2%, 29.1%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김용주기자 ky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