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울산의대가 각각 생물학·의학 분야의 논문을 가장 많이 발표했다.
포스텍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 센터장 김상욱)는 최근 1년간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이하 한빛사)’에서 소개되는 논문들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생물학분야에서는 서울대가, 의학분야에서는 울산의대가 가장 많은 논문을 발표한 것으로 나타났다.
BRIC이 지난해 7월부터 지난 6월말까지 1년동안 한빛사에서 소개된 논문은 173편이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40편이 늘었다. 이 가운데 KAIST가 11.5편에서 25편으로 13.5편이 늘어 가장 증가폭이 컸다. 연세대는 10.6편에서 20.2편으로 9.6편이 늘었다.
생물학 분야 논문은 서울대가 14.7편으로 가장 많았다. KAIST가 11편, 포스텍이 6.8편을 발표해 그 뒤를 이었다.
의학분야는 울산의대가 18편으로 가장 많은 논문을 발표했다. 이어 연세대 의대가 9.7편, 서울대 의대가 9.3편을 발표했다. 특히 울산의대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5편이 늘어 다른 대학에 비해 증가폭이 컸다.
이번 조사에서는 융합관련 논문 편수가 증가한 것이 눈에 띈다. 지난해에 비해 14편의 논문이 융합관련 논문이었으며, KAIST가 14편을 발표해 가장 많았다.
한편, BRIC 한빛사는 톰슨사이언티픽(ISI)사에서 제공하는 논문인용지수 10 이상인 생명과학관련 학술지 제1저자 또는 교신저자로 논문을 발표하는 한국인 과학자를 소개하는 정보서비스이다.
포항=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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