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지주, 수해 복구 위해 임직원이 모은 성금 6억여원 전달

김종열 하나금융그룹 사장(왼쪽)은 6일 서울 신수동 전국재해구호협회를 방문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 재난 복구와 이재민 구호를 위해 그룹과 각 계열사 임직원이 모은 성금 6억2102만원을 최학래 회장에게 전달했다.
김종열 하나금융그룹 사장(왼쪽)은 6일 서울 신수동 전국재해구호협회를 방문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 재난 복구와 이재민 구호를 위해 그룹과 각 계열사 임직원이 모은 성금 6억2102만원을 최학래 회장에게 전달했다.

 하나금융그룹은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 재난 복구와 이재민 구호를 위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그룹과 각 계열사 임직원이 모은 성금 6억2102만9085원을 기부했다고 10일 밝혔다.

 김종열 하나금융그룹 사장은 이날 서울 신수동 전국재해구호협회를 방문, 최학래 회장에게 직접 성금을 전달했다. 김 사장은 “갑작스런 폭우로 실의에 빠진 수재민이 하루 빨리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하나금융그룹은 성금 기탁 외에도 각 계열사별로 수해복구 지원에 나섰다. 지난달 29일 그룹 임직원 200여명이 서울 방배동 일대에서 침수피해지역 토사를 제거하고 피해 주민에게 생필품을 지급했다. 또, 하나은행은 폭우 피해 고객에게 대출금리 우대, 송금 수수료 면제 등 금융 지원책을 내놨다.

박창규기자 k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