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날씨임에도 삼각김밥 캐릭터를 머리에 쓰고 배달을 하는 모습이 담긴 UCC 동영상이 포털사이트를 중심으로 퍼져나가 인기를 얻고 있다.
이 영상의 주인공 ‘오니기리맨’은 삼각김밥 캐릭터를 쓴 채로 오토바이를 타고 배달을 나선다. 빠른 속도로 달려가 음식을 건네는 모습은 영락없는 음식 배달원이지만, 마치 속도 경쟁을 하듯 쉴 새 없이 뛰어다니는 장면이 누리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 동영상에 대한 누리꾼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사명감이 투철한 것 같아 감동받았어요”, “진정한 삼각김밥 머리네요!”, “어떻게 해야 오니기리맨이 배달을 해 주나요?”라며 다양한 의견을 남기고 있다.
이 UCC의 정체는 바로 ‘오니기리와이규동’의 게릴라성 이벤트 영상이다. 오니기리와이규동이 최근 진행하고 있는 <행복나눔 이벤트>에 관한 내용을 동영상으로 제작한 것. 이 이벤트는 평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어려웠던 가족이나 연인, 함께 식사하고 싶은 단체나 동아리에 관한 사연을 홈페이지에 남기면 매주 추첨을 통해 오니기리맨이 직접 음식을 배달해주는 내용이다.
오니기리와이규동 측은 “기업 나눔과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 차원에서 준비한 이벤트인데, UCC 영상에 대한 관심이 예상보다 뜨거워 놀랐다”는 반응이다.
이어 기존에도 고객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여왔지만, 이번 UCC 이벤트를 계기로 추후에는 ‘엉뚱’과 ‘발랄’이라는 펀 마케팅의 개념이 접목된 이벤트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오니기리와이규동은 대중화 된 국내 삼각김밥에 전문화를 선언한 프랜차이즈 업체로, 브랜드 론칭 1년 8개월만에 150호점 오픈을 앞두고 있다.
오니기리맨 UCC 영상은 각종 포털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이벤트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오니기리와이규동 홈페이지(www.gyudong.com)를 통해 알아볼 수 있다.
전자신문미디어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