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가 재난피해를 입은 도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법률 서비스를 지원, 피해 도민들의 시름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기로 했다.
전북도는 11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전라북도 지방변호사회(회장 진태호)와 협약식을 갖고, 피해 복구에서 한단계 더 나아가 재난피해 도민에 대한 무료법률 자문·상담지원 협력을 해나가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은 각종 재난으로 피해를 입은 도민의 조속한 피해복구 및 법률상의 구호를 민간전문기관에서 상담·해결할 수 있도록 사전업무 협약을 체결한 것으로, 유사시 소방관서에서 안내 및 지원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에 목적을 두고 있다.
협약서에 서명한 전라북도 정헌율 행정부지사는 “기후변화, 도시화·산업화에 따른 각종 자연·인위재난이 증가하는 현실에서 도민들을 위한 사회안전망 기반 구축 조성에 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도민들이 재난으로부터 보다 안전해지고 편안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진태호 전라북도 지방변호사회장는 “이번 협약을 통한 양 기관의 유기적 공조체제 구축으로 재난피해자에 신속한 피해복구에서 법률상 권리구제까지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재난피해도민의 무료법률서비스와 관련된 문의사항은 전북소방안전본부(www.sobang.kr)와 각 지역의 소방서 화재피해주민지원센터 및 전북지방 변호사회(252-7710)로 문의하면 된다.
<재난포커스(http://www.di-focus.com) - 김용삼기자(dydtka1@di-focu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