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통계자료 다운로드 환경산업 R&D 중장기 추진계획(안)
환경산업 연구개발(R&D)이 ‘수출 전략형’과 ‘수요자 맞춤형’의 실효성 중심으로 업그레이드된다.
환경부는 녹색성장 3주년을 맞아 환경산업 R&D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과제 발굴부터 성과 확산까지 R&D 전 주기에 걸친 ‘환경 R&D 선진화 방안’을 본격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선진화 방안에서는 웹 기반의 상시 기술수요조사 시스템 구축과 분야별 기술연구회 운영을 통해 과제를 발굴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발굴된 과제는 전자협약시스템·평가·중간탈락 확대(5%→10%)·과제 조기 성공 시 인센티브 부여 등의 방안이다. 추적평가·기술상담회·테스트베드 지원을 통해 성과를 확대할 방침이다.
환경부는 새로운 10년의 중장기 환경 R&D 사업으로 ‘에코 이노베이션 기술개발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수출 전략형 원천·시스템·플랜트 기술을 패키지 형태로 개발하는 ‘글로벌 탑 기술개발사업단’도 올해 4개, 2013년에 2개를 발족한다.
특히 환경이슈별 전담 R&D 사업 개발에도 박차를 가한다. 환경 전 분야를 포괄하는 현재의 단일 체계를 미래 이슈별로 특화된 대형 사업 체계로 전환한다. 현행 4개 R&D 사업에 국민건강 보호와 기후변화 대응, 폐자원 에너지화 등 정책 목표 및 시장 수요를 반영한 신규 사업을 선정해 10개 내외로 분화하고 예산규모도 확대할 방침이다.
송재용 환경부 환경정책실장은 “환경산업 중장기 행정계획·해외 기술 동향·시장 수요 등을 조사해 향후 10년간의 기술로드맵을 마련하고 새로운 이슈 분야는 신규 사업화하는 등 실효성 있는 R&D가 이뤄질 수 있도록 개선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표>환경산업 R&D 중장기 추진계획(안)
자료 : 환경부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