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사회적 기업 대상 경영노하우 전수

LG전자가 개최한 사회적기업 경영자 과정에서 참가자들이 수업을 받고 있다.
LG전자가 개최한 사회적기업 경영자 과정에서 참가자들이 수업을 받고 있다.

 LG전자가 사회적기업 경영자들에게 경영 노하우를 전수한다.

 LG전자는 19일까지 4박 5일간 경기도 평택사업장에서 참가 신청을 한 23개 사회적기업의 경영자들을 대상으로 경영 수업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사회적기업이란 영업활동을 통한 수익창출과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사회 서비스 제공 등 사회적 목적을 동시에 추구하는 기업을 이르는데, 고용노동부가 인증하면 조세감면 등 다양한 지원을 정부로부터 받게 된다.

 교육과정에서는 직원들의 직무 역량을 극대화 할 수 있는 동기부여, 조직의 효율성 제고, 생산 현장의 혁신 활동 등 LG전자 사내 전문가들이 강의를 진행한다. 성공한 사회적기업 CEO 초청강연과 지식경제부 강연 등도 예정돼 있다. 향후 LG전자 전문가와 1:1 멘토링 프로그램, 사회적기업들간의 네트워크 형성과 정보공유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김영기 LG전자 부사장(CRO·Chief Relations Officer)은 “사회적기업들이 작지만 강한 회사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6월 현재 정부 인증을 받은 사회적기업은 532개다. LG전자는 사회적기업 활동이 보다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정부와 함께 예비 사회적기업들을 돕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LG전자는 올해부터 3년간 80억원을 투입해 △재정지원 △경영자 교육 △판로개척 △생산성 향상 등 4가지 분야를 집중 지원하고 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