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는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피해지역에서의 수인성전염병등 각종 질병유행에 대비하여 방역소독 및 전염병 예방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수해지역 주민 및 수해복구 참여 자원봉사자에게 철저한 손씻기와 안전한 음식물을 섭취할 것을 당부했다.
수해발생 지역에서는 오염된 수질 및 변질된 식품으로 인하여 세균성이질, 장티푸스, 장출혈성대장균이나 노로바이러스감염증 등 음식물로 전파되는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이 유행할 수 있고 둘째, 물이 빠지고 난 후 물웅덩이 증가로 모기의 성충 및 유충이 증가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됨에 따라 일본뇌염 등 모기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며 셋째, 침수지역의 수질 및 환경오염으로 인한 유행성 눈병이나 피부질환 발생에도 주의하여야 한다고 밝히고, 특히 수해지역 주민과 수해복구 참여자, 기타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 각종 질병 예방을 위해서 철저한 손씻기 및 안전한 음식물 섭취를 당부했다.
도 보건당국은 이번 침수피해를 입은 정읍지역에 매일 20여개 방역지원반 70여명을 지원하여 약 3,000여 가구에 방역소독을 실시하였으며, 시·군 수해지역에 방역약품 및 소독약품 등 각종 예방용품을(살충제 2,094개, 살균제 570개, 피부연고제 220개, 손소독제 2,700개, 고체비누 2,100개)을 지원하여 수해지역의 전염병예방활동에 철저를 기하였다.
<재난포커스(http://www.di-focus.com) - 이교진기자(marketing@di-focu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