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연구소(대표 김홍선)는 올 들어 국내 특허 12건을 취득했다고 18일 밝혔다. 또 특허 취득 전 단계인 8건의 국내 특허를 진행 중이다. 여기에 7건의 PCT 출원과 2건의 미국 특허 출원도 마무리 작업 중이다.
안철수연구소 측은 “특정한 분야가 아닌 종합적인 보안 분야에서 특허를 모든 제품에 적용해 신기술 상용화에 앞장서고 있다”며 “클라우드 보안, 스마트폰 보안, 게임 보안 등 신기술 분야에서 특허를 개발, 도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철수연구소는 창립 이래로 연구개발(R&D)에 매출 25% 이상을 투자하며, 기술 특허 중요성을 강조해 왔다. 이를 위해 출원자에 보상을 강화하고, 팀별로 특허 출원을 연간 성과 목표에 포함, 기술특허 등록을 장려하고 있다. 또 특허 및 인증을 관리하는 전담인력을 두고 체계적으로 특허 관리에 힘써 왔다.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최근 ICSA 인증과 VB100, 체크마크 등 세계 주요 인증을 모두 획득해 세계 시장에서 국산 보안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안철수연구소는 그동안 국내 특허 144건을 출원했으며 이중 91건을 획득해 올해 안에 100개 특허 등록을 달성할 예정이다. 해외에서도 PCT 출원 35건, 미국 출원 2건 등 활발한 특허경영에 나설 방침이다.
장윤정기자 lin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