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국제만화축제’가 오늘 부천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야외 특별무대에서 ‘스마툰’을 테마로 개막한다. 스마툰은 ‘스마트’와 ‘카툰’의 합성어로 다양한 디지털 플랫폼에 따라 변화하는 새로운 만화를 의미한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원장 김병헌)은 ‘이제는 스마툰이다. 스마트한 세상, 새롭게 만나는 만화’를 주제로 17일 제14회 부천국제만화축제를 개막, 오는 21일까지 5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디지털시대 만화의 새로운 접근 방식과 즐기는 방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주제전시인 ‘SMARTOON`에서는 디지털시대 만화의 다양성과 가능성을 다룬다. 선구적인 해외 디지털 만화 및 국내 만화의 현재와 디지털기술과 결합한 만화원작 산업 케이스 및 만화 디지털 복간사업의 가능성과 의미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베스트셀러 작가인 김종래 특별전과 지난해 부천만화대상 수상자인 박희정 특별전도 함께 열린다. 또 기발한 성인만화전인 ‘제한구역 19+’와 ‘어린이 만화전’ 등 올해는 총 11개의 전시회를 마련했다.
이밖에 △인기작가 사인회 △코스프레 최강자열전 △만화벼룩시장 △만화OST 콘서트 등 부대행사와 만화콘텐츠 및 유통관련 컨퍼런스&포럼도 열린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