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휘센 모델 박태환 초청 격려의 자리 마련

구본준 LG전자 부회장(왼쪽)이 박태환 선수에게 격려금을 전달한 후 악수하고 있다.
구본준 LG전자 부회장(왼쪽)이 박태환 선수에게 격려금을 전달한 후 악수하고 있다.

 LG전자가 열정으로 세계정상의 자리에 우뚝 선 박태환 선수를 초청, 격려의 자리를 마련했다.

 LG전자는 18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2011 상해 세계수영선수권 대회’ 400m 부문에서 우승한 박태환 선수에게 우승 격려금 1억원을 전달하고 LG전자 3D노트북을 선물했다.

 박태환 선수는 “힘들 때도 있었지만 나 혼자 가는 길이 아니었기에 포기할 수 없었다”며 “든든한 지원이 돼 준 LG전자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에 구본준 부회장은 “외국 선수들에 비해 신체적 열세와 힘든 훈련 환경을 이겨내고 세계 최고의 자리에 올라선 박태환 선수의 열정에 임직원의 감동을 전달하고 싶다”고 화답했다.

 그는 또 “우리도 ‘오늘의 노력은 미래를 위한 밑거름’이라는 평범한 진리를 마음 속에 새기고 초심으로 돌아가 과거의 명성을 반드시 되찾을 것”이라며 “임직원들이 박태환 선수의 독한 열정을 본받아 지금의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반드시 세계 일등회사로 일어서자”고 강조했다.

 LG전자는 올해부터 박태환 선수를 ‘휘센’ 에어컨 모델로 영입하고 ‘2011 상해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고객 응모를 통해 원정 응원단을 구성하는 등 지원을 펼쳐왔다.

  회사 측은 세계 최초로 적용한 ‘4D 입체냉방’ 기능 에어컨과 박태환, 손연재 선수가 함께 출연한 광고 효과 등으로 지난 7월까지 에어컨 매출이 전년 대비 132%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