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가스 및 기기 검 · 교정센터 생긴다

 국내 유통되는 가스의 품질 측정과 관련 기기 검·교정을 담당할 시험센터가 설립된다.

 한국가스공사 연구개발원은 인천 LNG생산기지 내에 종합교정시험센터 설립을 추진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현재 설계를 끝내고 발주를 준비하고 있고 이르면 오는 10월 착공할 예정이다.

 가스 품질 분석기와 계량기·계측기 등이 들어설 건물은 내년 6월에 완공된다. 가스공사는 가스 배관이랑 직접 연결해야 하는 터빈 유량계 등 기계 공사를 12월까지 마무리한다는 목표다.

 시험센터는 앞으로 사용할 파이프라인천연가스(PNG)와 합성천연가스(SNG)는 물론이고 기존 액화천연가스(LNG) 품질을 측정하고 가스 기기 검·교정을 맡게 된다.

 가스공사는 시험센터 건립을 대비해 인력도 최근 충원했다.

 가스공사 연구개발원 관계자는 “국내 천연가스 사용량이 많아짐에 따라 품질 관리와 관련 기기 검·교정 업무도 늘어나고 있다”며 “시험센터는 가스의 품질관리를 전담하는 부서이자 미래를 위한 준비”라고 설명했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