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이엔지 계열사인 에코아이가 스리랑카 정부와 35㎿ 수력발전 청정개발체제(CDM)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스리랑카 전력청에서 추진하는 첫 번째 CDM 사업으로 에코아이는 스리랑카 전력청 사업의 CDM 등록과 탄소배출권(CER) 발행 및 거래에 대한 컨설팅을 제공하고 탄소배출권 지분 25%를 소유하게 된다.
이 수력발전소는 2015년부터 상용발전이 시작될 예정이며 매년 126GWh의 신재생에너지 전력을 생산해 연간 8만6000톤 온실가스를 저감할 수 있다. 에코아이는 25%인 연간 2만1500톤의 탄소배출권을 2020년까지 확보하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스리랑카 정부는 2007년부터 신재생에너지 발전차액지원제도를 시행하고 있어 이번 CDM 사업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CDM사업 계약식은 아베웨이크레메 스리랑카 전력청장, 주 스리랑카 대사관 하위영참사관, 정재수 에코아이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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