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이 청년 창업 활성화 및 창업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 미국 ‘실리콘밸리 진출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 이달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이 프로그램은 ‘청년층 선진 창업연수 및 캠프’와 ‘창업기업 실리콘밸리 진출 지원 사업’으로 나눠 진행된다.
청년층 선진 창업연수 및 캠프는 청소년 및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한 단기 글로벌 창업 마인드 함양 과정이다. 중기청은 우선 올해 70명 규모(고교생 45명, 대학생 25명)의 창업 유망주를 선발, 미 스탠포드대학 등 실리콘밸리 현지에서 10일 내외의 단기 창업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창업기업 실리콘밸리 진출 사업은 중기청이 지정한 창업보육센터(BI)입주 기업 또는 창업기업(예비창업자 포함)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중기청은 실리콘밸리 창업 트렌드를 고려해 IT, SNS, 게임 등 웹 2.0 사업군 핵심업종 중심으로 선발, 지원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 선발된 업체는 약 5개월에 걸쳐 실리콘밸리 현지의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서비스받게 된다. 중기청은 평가를 통해 5개팀을 최종 선발, 현지 창업보육센터 입주 지원 및 시제품·상용화 개발 등에 필요한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중기청 관계자는 “프로그램의 운영 성과 및 만족도 등을 면밀히 분석해 지원 내용을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지원 규모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