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인턴제도를 시행중인 중소기업 중 10곳 중 9곳은 청년인턴을 정규직으로 전환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는 23일 언론에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중소기업 인사담당자 451명을 대상으로 ‘청년인턴제도’에 관한 설문조사를 결과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우선 청년인턴제도를 이용해 채용을 진행하고 있는지 물었는데, 33.5%가 그렇다고 답했다. (▶‘하고 있지 않다’ 66.5%)
그리고 이 중 87.4%는 현재 고용중인 청년인턴을 정규직으로 전환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인턴제도를 시행하고 있다는 기업들에게 이 제도가 신입사원을 채용하는데 도움이 되는지도 물었는데, ▶‘다소 도움이 된다’(53.0%) ▶‘매우 도움이 된다’(17.2%))로 10곳 중 7곳에 해당하는 70.2%가 긍정적인 답변이었다. (▶‘보통이다’(25.8%)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4.0%))
그렇다면, 청년인턴으로 근무한 중소기업 사원들의 반응은 어떨까?
인사담당자에게 청년인턴으로 근무했던 사원에게 정규직 전환을 제안했을 때의 반응을 물었다.
거절한 적 없이 받아들여졌다는 의견이 70.2%로 대부분이었다. 거절당한 적이 있다는 답변은 29.8%로 비교적 소수였다.
한편, 전체 기업 중 34.1%는 올 하반기에 청년인턴을 채용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채용 계획 없다’(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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