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구제역 유입 차단을 위한 소독 및 예방접종 실시 여부 등 차단방역실태에 대해 23일부터 26일까지 시군 및 축산농가에 대한 집중점검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구제역에 대한 긴장감 해이 및 구제역 백신을 수령하고도 스트레스, 유·사산 및 증체율·산유량 저하 등을 이유로 백신 접종을 기피하고 있다는 지적에 제기된데 따른 것이다.
이번 점검은 도, 축산위생사업소가 합동으로 8개 점검반을 구성·투입할 계획이다. 이들은 축종별 백신공급체계(소, 염소, 사슴-시군→읍면동→농가, 돼지-시군→지역양돈협회→농가)에 따른 적정 백신 공급여부와 백신접종체계(자율접종 및 접종반편성 지원)에 따라 실시한 일제·상시접종 추진상황, 소독실태를 점검한다.
안병선 전남도 축산정책과장은 “구제역 예방접종 독려를 위해 자가접종이 어려운 소규모 영세농가는 공수의 등 접종반을 편성·지원토록 하겠다”며 “또 농가의 예방접종 실시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항체 형성검사를 강화해 항체형성률이 저조한 농가는 과태료 처분 등 행정조치를 하고 앞으로도 구제역 차단방역 실태에 대해 지속적인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재난포커스(http://www.di-focus.com) - 이교진기자(marketing@di-focu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