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M웨어, 한국 위상 높아져 하반기 출시 신제품부터 `한국어` 동시 지원

앤드류 더튼 VM웨어 부사장.
앤드류 더튼 VM웨어 부사장.

 VM웨어가 향후 출시할 모든 신제품에 한국어를 동시 지원한다. VM웨어코리아가 매년 전년대비 80% 이상 성장하는 등 아태 지역 중에서도 가장 가파른 성장률을 보여 한국시장의 중요성이 부각됐기 때문이다.

 24일 앤드류 더튼 VM웨어 부사장은 “VM웨어 내 한국 위상이 많이 올라가 최근 ‘티어1(1순위 중요 국가)’로 분류됐다”면서 “이는 한국이 중국 등과 함께 80% 이상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국내 고객들은 VM웨어에서 신제품을 출시하더라도 2~3개월이 지나서야 한국어 버전 제품을 지원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 ‘티어1’으로 격상되면서 한국어 지원을 제품출시에 맞춰 서비스 받게 됐다. ‘티어1’ 격상은 아시아 지역 중에서는 중국과 일본 다음으로 우리나라가 세 번째다.

 VM웨어 본사는 한국어 지원을 위한 별도 인력도 갖췄다. 한국어 지원은 조만간 출시될 예정인 데스크톱 가상화 제품 ‘VM웨어 v스피어 5’ 버전부터 적용된다.

 앤드류 더튼 부사장은 “한국어 지원 뿐 아니라 기술지원 인력을 비롯한 영업, 연구개발 인력도 더 확대 충원할 계획”이라며 “특히 한국은 삼성, LG와 같은 글로벌 기업들이 많은 만큼 이들 기업들의 특화된 요구 사항을 VM웨어 제품에 반영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