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보]투표율 33% 가능성 있나...4시 이후 퇴근길 직장인 투표 변수

[23보]투표율 33% 가능성 있나...4시 이후 퇴근길 직장인 투표 변수

24일 오전 6시부터 서울 전역에서 무상급식 범위에 관한 투표가 진행중인 가운데, 한나라당이 투표율이 상승하지 않는 상황을 지켜보며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기대보다 높지 않은 투표율 때문에 당 내외에서 여러 가지 의견들이 오가고 있는 상황.

한나라당 관계자들은 오후 1시 현재 15.8%에 그친 것으로 나타나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개표 최소 요건인 투표율 33.3%를 달성할 수 있겠는가는 의미다.

강남, 서초, 송파 등 이른바 `강남 3구` 지역에서 투표율이 전체 투표율을 이끌고 있지만, 이들 지역만으로는 역부족인 상황이다.

한나라당은 통상 평일에 투표가 진행될 때 오후 4시부터 투표 마감시간까지 유권자가 몰리는 경향을 감안, 마감시간인 8시까지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저조한 투표율을 의식해 퇴근길 직장인들이나 보스층이 대거 몰릴 수 있다는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는 분위기다.

[22보] 오후 1시 투표율 15.8%...부재자 투표 포함한 결과

서울시 무상급식 지원범위에 관한 주민투표가 24일 오전 6시부터 시내 2206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오후 1시 기준 잠정 투표율이 15.8%로 집계됐다.

선관위 자료에 따르면, 총 838만7278명의 유권자 중 현재 132만6696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특히 이번 집계부터는 부재자투표 자료도 포함되기 시작했다. 부재자투표수치는 8만4447명이다. 오후 들어서면서 투표율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는 모습이다. `4.27 서울 중구청장 보궐선거` 당시 오후 1시 투표율은 17.9%였다.

구별로는 여전히 서초구가 22.2%로 가장 높았고 강남구 21.8%, 송파구 18.5% 등으로 나타나면서 마침내 20%를 넘어섰다. 그러나 금천구 12.3%, 관악구 12.5%에서는 투표율이 저조했다.

[21보]"33% 넘기기 어렵다" 일부에서 회의론 제기...6시간만에 13.4% 그쳐

24일 오전 6시부터 시작된 서울시 무상급식 주민투표가 12시를 넘어섰음에도 13.4%에 그치고 있어 일부에서 "33% 달성은 힘든 것 아니냐"는 의견을 내 놓고 있다. 그러나 다른 전문가들은 "강남3구의 투표율이 계속 상승하고 있는 만큼, 직장인들이 퇴근 한 뒤 움직임도 변수가 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선관위 자료에 따르면 12시 정오 현재 투표율은 13.4%을 기록하고 있다. 투표율이 33.3%를 넘지 못하면 투표함을 열 수 없고, 전면 무효 처리된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보수층 결집 등 변수가 있지 않는 한 30%를 넘기는 것이 쉽지 않다는 의견을 조심스럽게 내놓고 있다. 주민투표는 직접적 정책 대상자나 이해관계자들이 투표에 참여하기 때문에, 무상급식 이슈를 두고 일반 시민들이 투표를 적극적으로 하기에는 힘들다는 이유에서다. 특히 전문가들은 이번 주민투표가 오전 10시에 10%, 오전 11시에 15%를 넘겨야 33%에 근접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변수가 있을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이번 주민투표 역시 강남 3구의 투표율이 높아지면 전체 투표율을 끌어올릴 수 있다. 특히 강남구 지역 직장인들이 퇴근 후 움직임에 따라 투표율이 좌우될 가능성도 있다.

한편, 오세훈 시장은 이날 정오께 서울시 투표 상황실에 들렀다가 심경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초조하다"는 말을 하기도 했다.

[20보] 정오 투표율 13.4%....중구청장 재보선보다 1.6%p 낮아

서울시 무상급식 지원범위에 관한 주민투표가 24일 오전 6시부터 시내 2206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정오(12시) 기준 잠정 투표율이 13.4%로 집계됐다.

선관위 자료에 따르면, 총 838만7278명의 유권자 중 현재 112만4128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이는 최종 투표율 31.4%를 기록했던 지난 4월 서울 중구청장 재보선의 15.0%보다 1.6%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구별로는 여전히 서초구가 19.3%로 가장 높았고 강남구 18.8%, 송파구 15.9% 등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금천구 10.4%, 관악구 10.6%에서는 투표율이 저조한 상태다.

[19보]강남3구 오세훈 구하기 올인...투표율 서초 16%.4 강남 16.3%으로 강세

서울시 무상급식 지원범위에 관한 주민투표가 24일 오전 6시부터 시내 2206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오전 9시에 이어 오전 11시 자료에서도 강남 3구의 투표율은 선두권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선관위 자료에 따르면 투표율은 오전 11시 현재 11.5%를 기록하고 있다. 총 838만7278명의 유권자 중 현재 96만8371명이 투표에 참여한 상황이다.

그런데 구별로 살펴보면 그 편차가 두드러진다. 서초구가 16.4%의 투표율을 기록했으며, 강남구 16.3%, 송파구 13.7% 등이 선두권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오전 일찍부터 유권자들이 몰리기 시작한 이들 지역들은 투표율이 계속 오를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투표율이 가장 낮은 구는 금천구로 8.9%의 투표율을 기록 중이다. 관악구 9.1%, 은평구 9.7%로 이 두곳 역시 10%에도 미치지 못하며 하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실제로 오 시장은 지난해 `6.2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의 한명숙 후보에게 개표 초반부터 내내 밀리다가 막판에 몰린 `강남3구`의 몰표로 역전승을 거둔 바 있다. 이에 따라 일부에서는 유권자수가 다른 구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은 `강남3구`의 투표율이 높을 경우 최종 투표율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것 아닌가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18보]이윤성 "투표 패배, 후유증 대책 서둘러야"

이윤성 의원은 24일 오전 열린 한나라당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선거는 이기는 것이 중요하지만, 패배 가능성을 가정해 후유증 완화 등 대책을 서둘러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의원은 이 자리에서 오전 9시 현재 투표율이 6.6%라는 점을 지적한 후, "일단 출발이기 때문에 여기에 대해서 비관을 하지는 않고, 출발은 정상적으로 시작이 된 것"이라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선거는 이겨야 된다. 이번 선거는 복지정책을 서울이지만 갈음한다는 의미에서 반드시 이겨야한다고 저도 생각을 하고 있고, 중앙당을 비롯해서 전국의 지지 당원들, 시민, 국민 여러분들이 여기에 대해서 지대한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그러나 실패했다할 경우에 큰 혼란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하는 사람들이 많다. 관련 후유증을 빨리 매듭지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될 것인가 (대책을 세워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홍준표 대표는 “투표 독려만 해달라”며 “오늘이 시작이니까 최선을 다하자는 의미에서 말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17보]투표 마친 오세훈, 현충원으로...11시 현재 투표율 11.5%

방명록에 ‘나라의 미래, 위대한 시민정신’ 이라고 써놔

오세훈 서울시장은 24일 무상급식 주민투표를 마친 뒤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에 들러 참배했다.

이날 오전 8시반께 현충원에 들른 오 시장은 방명록에 ‘나라의 미래, 위대한 시민정신’이라고 쓴 뒤, 순국 선열이 잠들어 있는 충혼탑에 헌화와 분향했다.

이와 관련 서울시 관계자는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치신 분들이 잠들어 있는 현충원에서 자신이 나라를 걱정하는 마음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 보고자 한 것”이라고 말했다.

참배를 마친 오 시장은 시청으로 이동해 이날 주민투표 진행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16보]서울교육청은 평소처럼 차분...11시 현재 투표율 11.5%로 다소 저조

24일 오전 6시부터 서울 전역에서 무상급식 주민투표가 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24일 서울시교육청은 평소처럼 차분한 분위기다.

서울시교육청의 직원들은 대부분 오전 9시까지 출근해 일상 업무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시교육청은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의 협조 요청에 따라 투표 희망자들은 출·퇴근 시간을 1시간 늦추거나 당길 수 있도록 사전 공지했었다.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은 이날 오전 9시쯤 서울시교육청에 출근해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교육감으로서 투표에 참여할 수 없다"며 무상급식 주민투표를 거부했다고 밝혔다. 이날 곽 교육감은 외부 일정 없이 교육청에서 업무를 볼 예정이다.

서울시교원단체총연합회와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서울지부 등 교원단체들 역시 투표 상황에 대해 실시간으로 예의 주시하고 있다. 이들은 투표 결과가 나오면 공식 입장을 밝힌다는 방침이다.

[15보]YS "민주주의에서 그정도 안하겠나...투표율 33% 넘길 것"

김영삼(YS) 전 대통령은 24일 서울 상도동 소재 강남초등학교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투표는 국민의 의무로 해야 하는 것”이라며 서울시 무상급식 주민투표에 참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전 대통령은 “민주당에서 투표하지 말라는 것은 민주주의 사회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어 그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시장직 연계 발표에 대해서는 “단호한 의지를 고수한 것으로 의미가 있다”고 높게 평가했다.

투표율 전망에 대한 질문에 그는 “민주주의에서 그 정도 투표를 안 하면 되겠느냐”고 말한 뒤, “그 정도는 투표할 거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14보]투표율 11시 현재 11.5%...33% 넘길 수 있을지 주목

서울시 무상급식 지원범위에 관한 주민투표가 24일 오전 6시부터 시내 2206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투표율이 오전 11시 현재 11.5%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당초 한나라당의 20% 전략에 크게 못미치는 수준이고, 홍준표 대표가 예상했던 15%에도 다소 모자란다.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는 24일 오전 11시 현재 총 838만7278명의 유권자 중 현재 96만8371명이 투표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구별로 살펴보면 서초구가 16.4%의 투표율을 기록했으며, 강남구 16.3%, 송파구 13.7% 등이 선두권을 이어가고 있다. 투표율이 가장 낮은 구는 금천구로 8.9%의 투표율을 기록 중이다. 관악구 9.1%, 은평구 9.7%로 이 두곳 역시 10%에도 미치지 못하며 하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13보]한나라-서울시, 예상 투표율보다 저조 당혹...10시 현재 9.2%, 1020전략 물건너가나

서울시 무상급식 지원범위에 관한 주민투표가 24일 오전 6시부터 시내 2206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선관위에서 비공식적으로 밝힌 10시 현재 잠정투표율이 9.2%에 머무르고 있어 한나라당과 서울시가 당혹해하는 분위기다.

자료에 따르면 오전 10시 현재 총 유권자 838만7278명 가운데 77만373명이 투표해 9.2%의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당초 한나라당이 오전 10시에 20% 투표율을 달성하겠다는 `1020 전략`의 절반도 안되는 수치다. 또한 서울시가 목표했던 12%에도 크게 못미치고 있어 대책 마련에 분주한 모습이다.

오전 7시와 9시 집계때만 해도 지난 4.27 중구청장 재보선때보다 높았던 투표율이 시간이 지날수록 떨어지는 상황이 감지되고 있다.

[12보]곽노현 "차별급식하자는 나쁜투표 거부...정당한 권리"

서울시 무상급식 지원범위에 관한 주민투표가 24일 오전 6시부터 시내 2206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은 이날 오전 9시쯤 서울시교육청에 출근해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교육감으로서 투표에 참여할 수 없다"며 무상급식 주민투표를 거부했다고 밝혔다.

곽 교육감은 이어 "이번 투표는 아이들에게 차별급식을 하자는 나쁜 투표"라며 "가장 강력한 반대의사 표시로 착한 거부를 했다"고 밝혔다. 곽 교육감은 "투표 거부는 정당한 권리 행사의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투표율 전망을 뭍는 질문에 그는 "서울 시민들이 현명하게 판단해 줄 것으로 확신한다"며 33%를 넘지 못할 것을 확신했다.

한편, 곽 교육감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복지혜택을 저소득층에 한정해야 한다는 선별복지 철학은 자기책임을 져야하는 성인의 세계에서는 타당하지만, 아이들에게 부모 만난 책임을 물어 차별하면 안된다"며 "오늘 주민투표는 아이들 학교급식과 무상의무교육에 대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11보]역대 재보궐 선거와 투표율 비슷...33% 넘길 수 있을지 주목

서울시 무상급식 지원범위에 관한 주민투표가 24일 오전 6시부터 시내 2206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역대 재보궐 선고 투표율과 비교한 자료가 관심을 끌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오전 9시 현재 잠정 투표율은 6.6%, 오전 10시 현재는 9.2%라고 밝히고 있다.

역대 재보궐선거인 지난 4.27 재보궐선거 서울 중구청장 선거에서 오전 9시 투표율은 6%였으며 최종투표율은 31.4%로 33%에 미치지 못했다. 국회의원 8개 지역구를 대상으로 한 지난해 7.28 재보궐선거의 오전 9시 평균투표율은 7.6%였고, 최종 평균투표율 34.1%로 가까스로 33%를 넘겼다.

[10보]홍준표 “기자들, 한나라당 출입하면 투표해...특종 많이 주겠다" 뼈있는 농담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는 무상급식 주민투표가 시작된 24일 오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한나라당을 출입하면 투표를 해야 되겠죠? 그렇죠?"라며 출입기자들에게까지 가벼운 농담조로 투표를 호소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 대표는 이날 오전 당사에서 최고중진연석회의 시작 전에 마이크를 잡고 "오늘 기자 여러분들은 투표를 하고 나오셨나?"라고 물으며 이같이 말했다.

홍 대표는 "서울시에 거주하는 기자 여러분들, 오늘 회의 끝나고 투표하고 오시면 제가 특종할 기회를 앞으로 많이 드리겠다"고 뼈있는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

[9보] 황우여 "민주당, 투표율 미달시 국민심판 받을 것"

한나라당 황우여 원내대표는 24일 오전 민주당의 서울시 무상급식 주민투표 거부운동에 대해 "민주주의를 도외시하고 무력화시켰다는 국민의 따가운 심판을 어떻게 면할지 걱정"이라고 주장했다.

황 원내대표는 24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이같이 말한 뒤, "투표율 미달로 투표함을 개함하지 못하게 되면 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이 모든 정치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8보]"투표 거부도 의사표현" 네티즌들 의견 폭주...10시 현재 투표율 9.2%

24일 오전 6시부터 서울시 무상급식 투표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나쁜 투표 거부`와 `시민 권리 행사`를 놓고 온라인에서도 여론이 엇갈리고 있다.

투표에 참가하지 않는 네티즌들은 "이번 주민투표가 `정책투표`인만큼 `투표 거부`를 통해 의사를 표현해야 한다" "투표 거부도 정당한 권리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일부 네티즌들은 "결과가 어찌됐든 정당한 권리인 투표를 행사하는 것이 민주국가의 국민이 해야 할 일"이는 의견도 내 놓고 있다.

[7보]오전10시 현재 무상급식 잠정투표율 9.2%...33% 넘을 수 있을까

서울시는 24일 오전 10시 현재 무상급식 투표율이 총 투표인수 838만7278명 가운데 77만373명이 투표해 9.2%의 투표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가장 투표율이 높은 구는 강남구로 13.2%다. 서초 12.2%, 송파 11.1%, 강동 9.8% 등이 그 뒤를 잇고 있다. 가장 낮은 투표율을 기록한 구는 7.1%인 금천구다.

[6보] 오세훈 "거취는 투표결과 나온 뒤에 밝히겠다"...9시 현재 투표율 6.6%

오세훈 서울시장은 24일 서울시 무상급식 주민투표 후 거취를 묻는 질문에 대해 "이는 결과가 나온 다음에 밝히는 게 순리인 것 같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이날 혜화동 제2투표소를 방문, 무상급식 주민투표에 참여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다만 그는 예상투표율에 대해선 "나 스스로도 쉽게 예측이 가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그는 "오늘 투표율 33.3%에서 단 1%라도 부족하면 개함을 못한다"며 투표 참여를 우회적으로 촉구했다.

이어 그는 "특정정당을 지지하신 분들이 아닌, 특정 이데올로기를 지지하는 분들이 아닌 중간지대에 계신 분들이 바로 오늘 대한민국의 운명을 가를 투표의 개함 여부를 결정해주신다"며 중립층의 투표 참여를 거듭 호소했다.

[5보]이회창 "주민투표율 미달시 정치혐오 확산될 것"

자유선진당 이회창 전 대표는 24일 무상급식 주민투표가 투표율 미달로 개표를 하지 못하게 된다면 극심한 정치혐오 여론이 확산될 수 있다고 주장해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평화방송 라디오에 출연한 자리에서 “이렇게(투표율이 미달) 되면 투표 거부를 선전하고 선동한 민주당과 일부 야당이 반드시 유리하겠는가 하는 점을 지켜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4보]진중권"33% 물건너 갔다" vs 전여옥 "생각보다 사람 많다"

시사평론가 진중권 씨는 24일 무상급식 주민투표율이 오전 9시 현재 6.6%로 나타나자 "오세훈이 말한 10시까지 20%는 물 건너간 것 같다"며 주민투표 무산을 확신하는 분위기다.

진 씨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이같이 말한 뒤, "이제 또 하나 기준은 홍준표가 말한 11시까지 15%, 그 후에는 파리 날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전여옥 한나라당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트위터에 "방금 투표했습니다. 좋은 결과를 기대합니다"라며 "생각보다 (투표소에) 사람이 많다"고 주장했다.

[3보] 무상급식 투표율 강남3구 가장 높다...9시 현재

서울시 무상급식 주민투표가 실시중인 24일 9시 현재 강남ㆍ서초ㆍ송파구 등 이른바 ‘강남 3구’의 투표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그러나 가장 낮은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는 관악ㆍ금천ㆍ은평구는 5% 대에 머무르고 있어 찬반 여론이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의 오전 9시 자료에 따르면 강남구는 전체 자치구 25곳 가운데 가장 높은 9.6%를 기록했다. 이어서 서초구 8.9% 송파구 8.1%순이다.

그러나 금천구는 5.0%로 가장 낮은 투표율을 기록했고, 관악구(5.1%), 은평구(5.2%)도 5% 초반에 머물렀다. 평균 투표율 6.6%에 크게 못미친다.

한편 김황식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8시30분께 삼청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투표소를 찾아 부인 차성은 여사와 함께 투표했다.

김 총리는 투표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정당한 권리 행사와 의사 표현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해 투표에 임했다"고 말했다.

[2보]"오전11시 투표율 15% 달성이 관건" 홍준표 대표

무상급식 주민투표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가 오전 11시 투표율에 주목해야한다고 말했다.

홍준표 대표는 24일 서울시 동대문구 전농동에서 투표를 마친 뒤 나오면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언급했다.

홍준표 대표는 "몇시쯤이 투표율 고비가 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오전 11시 투표율이 15%를 넘으면 최종 투표율 33.3%가 비관적은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1보]무상급식 투표율, 오전 9시 현재 6.6% 기록 중

서울시 무상급식 주민투표가 8월 24일 오전 6시부터 시내 2,206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서울시 무상급식 주민투표는 이날 오후 8시까지 진행되며 주민투표안은 `소득 하위 50%의 학생을 대상으로 2014년까지 단계적으로 무상급식 실시`, `소득 구분 없이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초등학교는 2011년부터 중학교는 2012년부터 전면적으로 무상급식 실시` 두 가지 중에 한 가지를 선택하면 된다.

주민투표법에 따라 전체 투표수가 주민투표권자 총수의 1/3에 미달하면 개표하지 않는다. 따라서 투표권자 총수의 3분의 1인 279만 5,760명이 투표를 해야 투표함을 열수 있다. 투표율이 33.3%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 이번 주민투표에 부쳐진 단계적 무상급식안과 전면적 무상급식안 모두를 선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정한다. 주민투표권자 총수의 1/3 이상이 투표하여 개표를 하게 되면 유효투표수 과반수의 득표안에 따라 정책이 결정된다.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 공식 자료에 따르면, 잠정투표율은 오전 9시 현재 6.6%를 기록 중이다. 총 838만7278명의 유권자 중 현재 55만948명의 유권자가 투표에 참여했다. 구별로 살펴보면 강남 9.6%, 서초 8.9%, 송파 8.1%로 선두권을 유지하고 있으며, 관악 5.1%, 금천 5.0%로 저조하다.

투표상황은 인터넷 선거정보시스템 홈페이지를 통해 오전 7시, 9시, 11시 등에 발표된다. 오후에는 투표가 종료되는 8시까지 매시간 잠정 투표율을 공개할 예정이다.

tren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