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도시공사와 경기도시공사가 주관해서 조성중인 전곡해양산업단지에 오는 2013년까지 폐수종말처리시설이 들어선다.
도는 19일 설계심의분과위원, 발주청 및 입찰참여업체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곡해양산업단지 폐수종말처리시설(1단계) 건설공사 일괄입찰 기본설계 적격심의를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도는 이날 입찰한 한솔이엠이(주) 컨소시엄과 벽산엔지니어링(주)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공동설명회·기술검토회 등 적법한 일괄입찰심의를 거쳐 종합평가한 결과, 한솔이엠이(주) 컨소시엄 98점, 벽산엔지니어링(주) 컨소시엄 87.5점을 각각 획득했다고 밝혔다. 도는 이들 2개 업체에 대해 가격 심사를 거쳐 최종 낙찰자를 결정할 예정이다.
최종낙찰자는 2011년 12월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013년 6월 공사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화성 서신면 전곡리 전곡해양산업단지 내에 들어설 이 페수종말처리장은 부지면적 1만4,937㎡에 총 공사비 111억4천만원이 투입되며 시설용량은 하루 1,500㎥ 규모이다.
도는 이 시설이 들어서면 해양산업단지 하·폐수 처리가 용이해져 마리나시설과 연계한 보트·요트 등 관련 업체의 입주가 활성화 되고, 해양 R&D를 위한 연구단지도 입주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기술심사담당관실 박창화 과장은 “일괄입찰 심의가 분과위원의 사전 공개와 공정한 행정절차 등을 통해 원활하게 진행됐다”며 “투명하고 공정한 업무추진을 위해 평가와 관련한 모든 자료를 홈페이지에 공개했고, 앞으로도 행정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재난포커스(http://www.di-focus.com) - 이교진기자(marketing@di-focu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