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지난 8.6~8.10일 집중호우로 인한 도내 피해지역 축산농가에 대해 ‘11. 8. 24일 전국일제소독의 날과 병행하여 시ㆍ군, 축협, 축산위생연구소와 함께 집중소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금번 집중호우로 인해 축사침수, 시설붕괴, 가축폐사 등과 이로 인한 비위생적인 축사환경으로 가축질병의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민·관 합동으로 대대적인 소독을 실시키로 하였다.
이에 따라, 축협보유 소독전문 방제차량(14대)을 동원하여 도내 침수농가중 축사 건조된 농가를 우선 실시하고 축산단지·영세사육농가에 소독을 지원하게 되며, 또한 축산위생연구소 소독차량(4대)을 동원, 침수피해가 큰 정읍시에 투입하여 일제소독 지원활동을 펼쳐 나간다.
이와 함께 도내 축산농가에 대하여 수해발생시 질병발생예방을 위해 (1)축사 내·외부의 철저한 정기소독과 침수된 사료급여기ㆍ급수시설 청소실시 (2)사료에 세균 등이 증식하지 않도록 수시 환기, 건조상태를 유지 (3)신선하고 깨끗한 물 공급 및 가축의 기력회복, 스트레스 해소에 좋은 비타민과 광물질이 첨가된 사료를 충분히 공급 (4)파리, 모기 등 유해 해충구제와 구충제 투여 등 사양관리 철저 및 적기 예방접종을 실시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전북도는, 피해지역 집중소독과 함께, 잦은 폭우 및 태풍으로 인한 가축전염병 발생위험 증가에 선제적 대응으로 각 시ㆍ군 가축질병 예찰요원(300명)과 공수의사(50명)를 동원, 피해지역 및 취약지구에 대한 예찰 실시와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전화 예찰요원(67명) 등을 활용한 예찰ㆍ홍보 활동을 강화해나가기로 하였다.
<재난포커스(http://www.di-focus.com) - 김용삼기자(dydtka1@di-focu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