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IST가 개발한 얼굴인식엔진, 기업에 기술이전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총장 신성철) IT융합연구부가 최근 얼굴인식엔진을 이음기술에 이전했다고 25일 밝혔다.

 DGIST과 이음기술은 스마트 TV와 태블릿PC 등에 얼굴인식엔진을 탑재하는 것을 목표로 기술협력을 펼치기로 했다.

 이음기술에 이전한 얼굴인식엔진은 IT융합연구부가 수행한 ‘지능형 개인화서비스 기술개발’ 과제를 통해 이뤄졌다.

 복잡한 배경에서 얼굴만 검출할 수 있는 기능을 수행하며, 검출된 얼굴을 보정해 최종적으로 인식하는 방식이다.

 선진국에서도 얼굴인식관련 연구가 활발하지만 아직 스마트기기에 적용하기에는 기술수준이 무르익지 않았다.

 이상헌 IT연구부 선임연구원은 “얼굴인식기술은 로봇과 자동차, 보안, 게임 등 다양한 분야와 서비스에 접목될 수 있는 기술”이라며, “특히 동작인식기술과 접목하면 다양한 모바일 기기와의 자연스러운 인터랙션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